고양 Hi FC(이하 고양)가 지난 9일 육군 제1공병여단(이하 1공병여단)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제1공병여단에서 상호 협력체계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의 업무 협약은 국군 장병들의 병영생활에 활력이 되고, 스포츠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병영생활을 유도하고자 기획하였고, 고양의 발전과 국가안보의 증진 및 병영문화 혁신에 기여하는 상호 협력 활동에 관한 기본 체계를 마련했다.
이웅규 고양 단장, 윤영대 제1공병여단장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 HiFC 경기 관람 지원 △고양 HiFC와 1공병여단과의 친선경기 지원 △축구용품에 관한 지원 △각종 문화행사 초청 및 개최 지원 △사회봉사활동 합동 진행 △안보체험활동 초청 및 개최 지원 △성인 및 유소년 축구팀 병영체험활동 지원 등에 대한 상호협력을 체결했다.

고양 이웅규 단장은 “매 경기마다 우리 고양종합운동장에 많은 군인 신분의 관중들이 찾아와 항상 고마웠는데 이번 협약으로 병사들의 건강 증진 및 여가문화의 발전을 통한 병영문화 혁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1공병여단 윤영대 여단장은 “군과 프로 스포츠 구단의 첫 번째 업무 협약식인 만큼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장병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적극적인 상호 협력으로 문화 활동의 사각지대에 있는 신세대 장병들의 정서 함양과 사기 진작 및 복지향상을 통해 병영 문화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지역 사회에 다양한 공헌 활동을 펼치는 고양의 모습에 MOU 체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은 지난달 16일 광주 FC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다음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고양은 올 시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양 시민들에게 다가갔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과 일반 관중뿐만 아니라 군인에게도 즐겁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고양은 다음 시즌 역시 핵심아이콘인 가족과 지역 밀착 프로그램등을 앞세워 지역주민들과 하나 되는 프로축구단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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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Hi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