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챔피언' 대전, 클래식 도전 첫발... 신인 4명 선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2.10 16: 59

K리그챌린지 챔피언 대전시티즌이 2015시즌 클래식 복귀를 앞두고 힘찬 첫발을 내딛었다.
대전은 자유선발 방식으로 서명식(관동대)과 금일 열린 2015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 우선지명을 통해 대전 유소년 팀 출신인 황인범, 남윤재, 박영수(이상 충남기계공고)등 총 4명을 선발했다.
자유선발로 선발된 서명식은 ‘빠른 발을 가진 수비수로서 대인마크가 좋고, 리더십이 뛰어나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우선 지명으로 선발된 대전 유소년 팀 출신 3인방 황인범, 박영수, 남윤재는 FW-MF-DF로 이어지는 막강 라인을 구축하며, 2014 대한축구협회장배 4강을 합작한 바 있다. 이 중 U-16 국가대표팀 발탁 경험을 가지고 있는 황인범은 ‘테크닉과 기술이 좋아 경기 운영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남윤재는 ‘스피드와 기술이 좋고, 왼발잡이 특유의 우수한 킥력이 장점’, 박영수는 ‘큰 신장을 이용한 제공권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조진호 감독은 “더 치열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새로이 선발된 신인선수들과 함께 클래식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폐지되는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는 K리그클래식 소속 구단이 1순위, K리그챌린지 소속 구단이 2순위를 지명하고, 3순위부터는 클래식, 챌린지 팀 혼합추첨에 의해 정해진 순서대로 지명한다.
2013년도부터 점진적인 자유선발제가 도입됨에 따라 2015년 신인선수를 영입하려는 모든 구단은 드래프트 참가 희망 선수 지명, 산하 유소년 클럽 우선 지명(인원 무제한), 자유선발(팀당 3명)을 혼용 적용하여 신인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 2016년부터는 드래프트 없이 자유선발로만 진행된다.
한편 대전 선수단은 3주간의 달콤한 휴가를 마치고 지난 9일 복귀, 2015 클래식리그 생존을 위한 첫 훈련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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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호 감독-서명식 / 대전 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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