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축구대표팀, 이듬해 3월 '전차군단' 독일과 A매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2.10 17: 41

호주 축구대표팀이 이듬해 3월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과 A매치 친선전을 벌인다.
호주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커루스(호주 축구대표팀 별칭)가 세계챔피언 독일과 만난다"면서 "이듬해 3월 25일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 프리츠 발터 슈타디온서 독일과 경기를 펼친다"고 밝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호주 감독은 "독인은 세계챔피언이고,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면서 "호주가 독일 최고의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치는 것은 특권이다"라고 기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의 경기는 매우 힘든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준비할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호주는 역대 독일과 A매치 전적서 열세를 보이고 있다. 4번 만나 1번 이기고 3번 패했다. 호주에 3월 독일과의 5번째 A매치는 2014 브라질월드컵 정상 팀의 축구를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편 호주는 이듬해 1월 안방에서 열리는 2015 AFC 아시안컵서 한국, 쿠웨이트, 오만과 함께 한 조에 편성돼 우승을 조준하고 있다. 호주와 한국은 조별리그 3차전(최종전)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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