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땅콩 리턴' 패러디 등장..비행기 대신 멧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2.10 17: 43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에 '땅콩 리턴' 사건을 패러디한 자막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룸메이트'에서는 두부를 만들기 위해 멧돌에 콩을 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과정에서 지난 7일 알려져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이 패러디돼 자막으로 등장한 것.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오타니 료헤이의 지인이 건네준 엄청난 양의 콩을 멧돌에 갈기 위해 분투했다. 힘든 과정에 불평을 하면서도 결국 콩을 갈아야만 했는데, "콩 때문에 비행기를 돌릴 수도 없고, 맷돌이나 열심히 돌리자"라는 자막이 흘러나왔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멤버들이 어쩔 수 없이 멧돌을 돌리는 상황과 '땅콩 리턴' 사건이 비행기가 아닌 멧돌을 돌리자는 말로 패러디돼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룸메이트'는 개인과 공동생활 공간이 존재하는 하우스에서 타인과 인생을 공유하며 함께 살아가는 홈쉐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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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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