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원' 박신혜 "울면 얼굴 못생겨 진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4.12.10 19: 10

배우 박신혜가 우는 연기에 대해 언급하며 "울면 얼굴이 못생겨 진다"고 말했다.
박신혜는 10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시사회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이원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마동석, 조달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신혜는 이날 우는 연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왕비가 왕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그래서 내가 연기하는 캐릭터가 불쌍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기댈 수 있는 사람도 없고 의지할 사람도 없던 왕비. 그런 감정들을 이끌어가려고 했다.그러다보니 저절로 눈물이 많아졌던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울면 미간이 찌그러지고 못생겨진다. 그래서 잘 안운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관장하는 기관인 상의원에서 벌어지는 아름다운 옷을 향한 욕망과 질투를 담는다.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마동석 등이 출연하며, '남자사용설명서'(2013)를 연출한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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