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정직한 영어 발음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10일 오후 네이버 뮤직을 통해 생중계된 '음악감상회-성시경의 윈터 원더랜드(Winter Wonderland)'에서 "요즘 영어 발음을 굴렸더니 욕을 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정말 내가 좋아 혼자 온 남성분이 계신지 궁금하다"고 관객을 향해 물었고 한 남성 관객이 손을 든 뒤 "친구랑 왔다"고 답했다.

이에 성시경은 "아, 저스트 프렌드?"라며 정직한(?) 영어 발음을 선보였고 함께 진행을 보던 개그맨 문천식은 "영어 좀 하신다는 분이 발음이 그게 뭐냐"며 핀잔을 줬다. 그러자 성시경은 "요즘 영어 굴렸더니 욕을 하시더라"고 농담을 던져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성시경은 크리스마스 캐럴을 그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스페셜 앨범 '윈터 원더랜드'를 지난 9일 발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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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