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에네스 카야가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는 에네스 카야와의 만남을 공개했다. 그는 “나는 그냥 조용히 있고 싶어서 조용히 있는 것이다”며 “나는 연예인이 아니다. 나는 그냥 방송에 나가는 일반인이다.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욕을 먹으니까 가만히 있겠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에네스 카야는 “지금 나는 장인 장모는 물론 가족들 얼굴도 못 보겠다”고 울먹인 후, “난 총각행세 한 적 없다. 그 사람들이 뭘 바라고 뭘 원해서 이러는 지 모르겠다. 모두 결혼 전에 나눴던 메시지”라고 강조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지난 2일 온라인상에는 에네스 카야가 자신을 총각이라며 여러 여성들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글이 퍼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에네스 카야는 JTBC '비정상회담'을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법무 대리인 법무법인 정건을 통해 사과문을 공개하고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법무법인 정건은 에네스 카야의 터키행을 부인,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글에서 비롯된 오해와 억측으로 현재 에네스 카야 본인과 가족들은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하여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밤의 TV연예'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