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미소천사' 이후 허리에 이상이 생겨 춤을 추지 못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10일 오후 네이버 뮤직을 통해 생중계된 '음악감상회-성시경의 윈터 원더랜드(Winter Wonderland)'에서 "'미소천사' 이후 허리가 이상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나는 춤을 잘 못춘다. '미소천사' 이후 허리가 이상해져서 안 춘다"라면서 "그런데 두 사람이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면 되게 뭐랄까. 둘이 닿지는 않는 건데 닿은 것 같은 느낌이랄까"라고 말했다.

이어 "듀엣도 마찬가지다. 듀엣을 하려면 서로의 눈을 봐야 하고 입술을 봐야 한다. 교감이 없으면 좋은 듀엣이 나올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시경은 크리스마스 캐럴을 그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스페셜 앨범 '윈터 원더랜드'를 지난 9일 발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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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