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그만이 할 수 있는 달콤한 캐럴 멜로디로 팬들에게 달콤한 '미리' 크리스마스를 선사했다.
성시경은 10일 오후 네이버 뮤직을 통해 생중계된 '음악감상회-성시경의 윈터 원더랜드(Winter Wonderland)'에서 감미로운 캐럴을 들려주며 음악감상회를 시청하는 모든 이들에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들어줘 눈길을 끌었다.
첫 곡은 대표 캐럴, '징글 벨(Jingle Bells)'이었다. 경쾌한 브라스 음악과 함께하는 '징글 벨'에서 성시경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경쾌한 멜로디를 적절히 조화시키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두 번째 캐럴은 에일리와 함께 한 '베이비, 잇츠 콜드 아웃사이드(Baby, It's cold outside)'. 곡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들려줬으며 세 번째, '렛 잇 스노우(Let it snow)'를 소개하며 "가사가 정말 예쁘더라"며 겨울에 대한 이야기 등으로 분위기를 냈다.
다음은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더해진 성시경의 목소리가 현장에 모인 이들을 감동케 했으며 그는 피아노에 대한 설명도 보태 시선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윈터 원더랜드'를 라이브로 들려주며 아직 찾아오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미리 느끼게끔 해줬다.
팬들과 함께 하는 코너 역시 추운 날씨를 더욱 따뜻하게 했다. 그는 음감회를 위해 신청한 관객들의 사연을 읽어내려갔으며 자신을 좋아해 실용음악과에 다니게 됐다는 한 팬의 사연을 들은 뒤 "직접 노래를 들어보자"며 팬과 즉석 듀엣을 해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한편 성시경은 크리스마스 캐럴을 그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스페셜 앨범 '윈터 원더랜드'를 지난 9일 발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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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회'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