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란 찾아볼 수 없는 잔인한 전쟁이 시작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엠넷 '노 머시'에서는 가수 데뷔를 위해 잔혹한 전쟁을 시작하는 12명의 연습생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노 머시'는 처음부터 잔혹했다. 12명의 연습생들은 월말평가의 결과를 받아드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순위 매기기라는 잔인함에 내던져져야 했다. 1위부터 12위까지 매겨진 순위에 따라 연습생들은 심지어 자신의 순위로 불려지는 등 프로그램의 제목 처럼 자비란 없었다.

평가도 냉정했다. 첫 번째 랩 연습에서 넋업샨은 세 명에게 "너희 되게 위험해. 특히 5번이랑 7번이"라고 냉정하게 이야기하며 연습생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렇게 냉혹함 속에서 연습생들에겐 피하고 싶을 무대인, 1차 데뷔 미션 무대가 시작됐다. 3분 동안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무대를 펼쳐보여야 하는 이번 미션을 앞두고 심사위원으로 등장한 케이윌, 효린, 휘성, 매드클라운, 라이머 등은 "아마 절반가량은 떨어져나갈지도 모른다. 냉정하게 평가할 것"이라며 잔인한 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1차 데뷔 미션의 첫 번째와 두 번째 무대에 오른 셔누, 주헌은 완벽하게 준비된 무대와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을 흐뭇하게 했다. 두 명의 무대를 본 심사위원들은 "보컬이 매력적이다", "완전 프로페셔널하다" 등의 칭찬을 쏟아냈다.
하지만 칭찬은 완벽하게 준비된, 단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이들에게만 허락되는 것일뿐. 앞으로 데뷔를 위해 달려나가는 12명의 연습생들에게 가차없는 혹평이 쏟아질 것이 예상되는 전쟁, '노 머시'에서 살아남을 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노 머시'는 Mnet과 스타쉽 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잔혹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씨스타, 케이윌, 정기고, 매드 클라운, 라이머, 산이, 기리보이, 천재노창 등 최고의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연습생들의 무자비한 데뷔전쟁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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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머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