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링, 크리스마스 전에는 복귀 불가능...맨유 골머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2.11 06: 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25)이 부상으로 크리스마스 전까지 복귀할 수 없게 됐다.
스몰링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사우스햄튼과 2014-2015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부상을 당해 전반 18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으로서는 가슴이 철렁하는 순간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두텁지 않다고 평가받는 수비진이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반 할 감독의 걱정은 현실이 됐다. 10일 영국 매체 '미러'는 "스몰링이 크리스마스 전까지 복귀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맨유로서는 곤혹스러운 소식이었다. 이미 필 존스와 루크 쇼와 같은 다른 수비수들이 부상을 당한 맨유로서는 대체자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밀 검사 결과 스몰링의 부상은 심각한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휴식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미러'에 따르면 스몰링은 최소 2주 동안 휴식을 취해야 한다. 즉 14일 리버풀과 홈경기, 21일 아스톤 빌라와 원정경기까지는 출전할 수 없다는 뜻이다.
맨유는 스몰링이 2주 안에 복귀를 하길 바라고 있다. 2주 뒤에는 최악의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박싱데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맨유는 크리스마스 연휴가 지난 27일 뉴캐슬과 홈경기를 갖고, 다음달 토트넘과 원정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한다면 2경기의 경기 시작 시간은 불과 45시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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