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와 샬케04가 기적적으로 UCL 16강에 합류했다.
FC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PSG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승 1패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4승 1무 1패를 기록한 PSG를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오르게 됐다.
샬케04는 슬로베니아 마리보르 스타디운 류드스키 브르트서 열린 G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마리보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샬케는 승점 8점을 기록하며 첼시에 패한 스포르팅 리스본(승점 7)을 누르고 16강에 합류했다.

샬케04는 5차전까지 승점 5점을 쌓아 7점을 기록중이던 스포르팅 리스본에 이어 조 3위를 기록중이었다. 최종전 상대인 마리보르를 꺾고 스포르팅 리스본이 첼시에 패한다면 샬케는 조 2위로 16강행이 가능했다. 결국 샬케04는 귀중한 승리로 16강에 올랐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E조 최종전에서 AS 로마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8점을 기록하며 기적적인 16강 진출을 일궈냈다. 자력진출이 불가능 했던 맨시티는 AS 로마에 승리를 거뒀고 또 경쟁중이던 CSKA 모스크바가 바이에른 뮌헨에 패하며 16강에 오르게 됐다.
치열한 경기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은 맨시티. 사미르 나스리가 후반 15분 득점에 성공, 맨시티가 1-0으로 앞섰다.
치열하게 상대를 압박하던 맨시티는 추가골을 터트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하지만 AS 로마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반격을 펼치며 호시탐탐 만회골을 노렸지만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았다.
AS 로마는 적극적인 선수 교체를 통해 경기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사발레타가 추가골을 뽑아낸 맨시티는 완승을 챙기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G조 최종전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미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 지은 첼시는 이날 또 다시 승리를 추가해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여유롭게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은 CSKA 모스크바를 상대로 3-0의 완승을 챙기며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이미 1, 2위가 결정된 마지막 H조는 FC 포르투와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사이좋게 무승부를 기록하며 포르투가 조 1위 샤흐타르가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바테를 꺾으며 3위를 기록해 유로파리그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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