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잉글랜드)가 스포르팅(포르투갈)을 완파하고 무패 전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첼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6차전 스프리팅과 홈경기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미 1위를 확정지었던 첼시는 4승 2무(승점 14)를 기록하며 G조에서 홀로 무패로 16강에 진출했다. 스포르팅(2승 1무 3패)은 첼시를 이기지 못해 3위로 떨어져 UEFA 유로파리그에 만족하게 됐다.
시작부터 스포르팅은 첼시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첼시는 불과 8분 만에 페널티킥 기회를 잡아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득점으로 연결해 리드를 잡았다. 전반 16분에는 네마냐 마티치의 도움을 받은 안드레 슈얼레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첼시는 후반 5분 조나탄 실바에게 한 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다. 그러나 순간의 실수에 불과했다. 첼시는 6분 뒤 존 오비 미켈이 스포르팅의 골망을 흔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여유가 생긴 첼시는 후반 25분이 지난 선수들을 교체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