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독일)이 CSKA 모스크바(러시아)를 완파하며 16강 진출의 꿈을 무너뜨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최종전 CSKA 모스크바와 홈경기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미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던 바이에른 뮌헨은 5승 1패(승점 15)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하게 됐다. 승리를 했다면 16강 진출을 할 수 있었던 CSKA 모스크바는 1승 2무 3패(승점 5)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CSKA 모스크바를 압박했다. 득점 기회는 바이에른 뮌헨이 더 많았고, CKSA 모스크바는 문전에서 당황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8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 토마스 뮐러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한 골 차 리드 속에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던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9분 세바스티안 로드가 추가골을 넣으며 CSKA 모스크바의 역전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또한 후반 45분에는 마리오 괴체가 한 골을 더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