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계획 안에 있다."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안드레 슈얼레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슈얼레는 1월 이적시장에서 마르코 로이스의 맞트레이드 카드로 쓰일 것이라는 등 이적설에 휩싸였다. 그만큼 첼시 내에서의 입지가 좁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의 말 한 마디로 슈얼레가 첼시의 장기 계획 안에 포함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슈얼레는 자신의 능력을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포르팅과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보였다. 슈얼레는 전반 16분 아크 정면에서의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슈얼레의 활약 속에 첼시는 스포르팅을 3-1로 물리치고 무패 전적으로 16강에 합류했다.

슈얼레가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무리뉴 감독은 믿음을 보였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슈얼레는 내 계획 안에 있다"고 강조하며, "슈얼레가 지난번 대표팀 소집 이후 돌아왔을 때 심하게 몸이 좋지 않았다. 그 문제가 오랜 시간 지속됐었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슈얼레가 오늘에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을 건넸다. 그는 "오늘 75분을 통해 슈얼레는 몸상태가 나아졌다는 것을 보였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좀 더 나아질 필요가 있다. 그래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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