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리턴' 조사 "승무원 진술 엇갈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2.11 10: 30

국토부가 조현아 대한한공 부사장의 '땅콩리턴'과 관련해 조사해 착수했으나, 당시 기내에 있던 승무원들의 진술이 달라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램프리턴 사건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에서는 조사팀을 구성하고 즉시 조사에 착수해현재까지 기장, 사무장, 객실 승무원 등 총 10명에 대해 사실조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국토부는 10일까지 조사를 마칠 예정이었으나 승무원 간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당시 탑승객에 대해 참고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항공사에 탑승객 명단 및 연락처를 요청했다.   

향후 국토부는 승객 인터뷰와 미국 뉴욕공항의 항공기 지상이동 정보 등을 확보하고, 조만간 승객인터뷰 등을 마무리해 그 결과를 토대로 이번주 중으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관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측은 우선 대한항공 램프리턴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항공법 및 항공보안법의 적용여부 등을 검토해 위반 사항이 있는 경우 법령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서도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므로, 국토부는 관련사건의 주무부처로서 검찰 조사에도 협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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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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