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간 비주류 챔피언으로 고통 받던 워윅. 2015 프리시즌 승률 60%를 상회하면서 각광받았지만 정말 잠시의 반짝임으로 끝날 조짐이다.
프리시즌 원톱 정글러 워윅이 날벼락을 맞았다. 다름아닌 11일 오전 라이엇게임즈가 전격적으로 시행한 롤 패치 4.21이 위윅이 운명을 바꿨다. 궁극기 무한의 구속 뿐만 아니라 사냥본능까지 전반적인 대규모 하향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워윅에 대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워윅의 인기와 뒤이은 미친 듯한 승률! (물론 승률은 저희가 자주 참조하는 통계 수치는 아니지만 얽혀 있는 변수가 너무 많다. 여기서 자세한 설명은 드리지 않겠습니다만...) 프리시즌 게임 시스템 변경과 새로워진 정글, 그리고 스킬 구성의 잠재력이 한데 어울려 빚어낸 참사였다"면서 "워윅이 좀 (어쩌면 많이) 하향될 필요가 있다는 데는 모두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이번엔 사냥 본능 스킬과 무한의 구속 스킬이 변경된다"고 위윅의 변경에 대해 공지했다.

이어 라이엇게임즈는 "추가 하향이 필요할지 앞으로 면밀히 관찰하겠다. 그러나 이제 워윅도 어느 정도 상대할 만하게 될 것이다. 승률 60%라니... 절대 잊지 않겠다. 또 승률 이야기를 해야 할 일은 없기를 바란다"고 위윅 변경에 대해 덧붙였다.
이번 4.21패치로 W스킬인 사냥본능의 지속 시간은 10초에서 6초로 내려갔고, 궁극기 R 스킬인 무한의 구속은 총 기본 마법 피해량이 250에서 150, 335에서 250, 420에서 350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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