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덕수리 5형제' 속 2PM 황찬성의 다사다난했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황찬성은 극 중 몸을 사리지 않은 연기 투혼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6전 7기 경찰 수험생 의지남인 수근역을 맡은 그는 장난기 넘치고 단순하고 저돌적이지만 불의를 참지 못하는 매력남으로 분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것.
영화 속에서 황찬성은 극중 현정 역할을 맡은 이아이에게 삥을 뜯기고 따귀를 맞고 무릎을 꿇는 등 굴욕을 당하기도 하고 동수 역의 송새벽에게도 수 없는 욕과 함께 물고 뜯기고 멱살 잡히기도 한다.

특히 이아이에게 뺨을 맞는 촬영이 거듭되면서 황찬성의 뺨이 빨갛게 부어 오를 정도였으며 황찬성은 “주먹으로 맞는 거면 카메라 기법상 빗나가게 연기할 수 있는데 뺨은 소리가 나야 해서 진짜로 맞았다”며 연기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한편, '덕수리 5형제'는 만나기만 하면 물고, 뜯고, 싸우는 웬수 같은 5형제가 부모님 실종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벌이는 합동 수사작전을 그린 살벌하게 웃기는 수상한 코미디 영화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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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리 5형제'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