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 "적절치 못한 글 죄송"…'경비원 논란'에 사과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4.12.11 14: 15

가수 황보가 자신이 SNS에 게재한 글이 논란이 되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황보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적절치 못한 글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앞서 불거진 '경비원 논란'에 대한 것. 지난 10일 황보는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경비원에 대한 불만을 트위터에 토로했고, 해당 글이 인터넷상에 확산되면서 논란으로 불거졌다.

그는 당시 "경비 아저씨들에게 잘하려고 하지만 우리 아파트 아저씨를 보면 그 마음이 뚝떨어진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화 난다. 화를 낼 수 없으니 화가 난다. 그냥 ‘내가 죄송해요’ 하는게 낫다”며 “힘드시면 일 그만두셨으면 좋겠다. 주민에게 저렇게 짜증내시지 말았으면 좋겠다. 경비 아저씨 눈치 보는 세상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황보가 어떤 이유에서 해당 글을 게재했는지는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최근 서울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감정 노동에 시달리다 분신 사건이 있었기에 이와 맞물려 논란이 일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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