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투더스카이 “거미 ‘기억상실’, 욕심 나는 노래”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2.11 14: 30

보컬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가 거미의 노래 ‘기억상실’에 대해 “욕심 나는 노래”라고 꼽았다.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합동콘서트 ‘THE끌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로의 곡 중 탐나는 곡이 있냐는 질문에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는 “거미 씨의 좋은 곡들이 많다.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도 있고 ‘기억상실’도”라며 기억을 더듬었다.
이어, “남자가 해도 멋있을 것 같은 에너지가 있는 노래였다. ‘기억상실’이라는 곡이 굉장히 와 닿았고, 욕심이 나는 노래였다”고 말했다.

같은 질문에 거미는 “대부분 플라이투더스카이 곡을 좋아하는데, 빠른 템포의 곡을 좋아해서 ‘시 오브 러브(Sea of Love)’가 좋다”고 대답했다.
브라이언은 “거미 씨가 노래를 하면, 평소에는 도도하고 조용한 이미지인데 무대에만 서면 섹시한 이미지가 있다”며, “그런데 제가 더 섹시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는 연습 현장을 공개해 노래를 주고 받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밴드 연주와 함께 따로, 또 같이 노래를 하는 이들의 자연스러운 호흡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의 합동콘서트 ‘THE끌림’은 오는 23~2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이후 이들은 대구, 부산, 인천 등으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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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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