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포기' SK 박진만, 1억5000만원에 계약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12.11 14: 32

SK와이번스(대표이사 임원일)는 11일(목), 내야수 박진만과 2015년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19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0, 8안타, 2타점을 기록한 박진만은 올해 연봉 2억원에서 25% 삭감된 1억50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돼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던 박진만은 시즌 초반 무릎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나 고전했다. 결국 시즌 뒤 얻은 FA 자격을 포기하고 SK와 1년 계약을 맺었다.
박진만은 계약을 마치고, “마무리훈련부터 스프링캠프까지 그 어느 때보다 준비가 잘 되었는데 시즌 초반에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쌓아놓은 것들이 너무 아쉬웠었다. 생각이 많았는데 구단이 주저하지 않고 재계약을 해줘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하는 기회를 가졌다. 배수의 진을 치고 내 모든 것을 내년 시즌에 쏟아 붓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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