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아중 "전문직-싱글맘 캐릭터, 쉽진 않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2.11 15: 53

배우 김아중이 전문직에 싱글맘 캐릭터를 소화하는 고충을 털어놨다.
김아중은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를 두고 현장에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의지하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놉시스와 대본 1부 정도밖에 못받았는데, 읽고 나서 드라마 안에서 그리고 있는 캐릭터간의 구도가 흥미롭다고 느꼈다. 이태준과 박정환의 관계는 멜로 이상의 뜨거운 감정을 보여주고, 이혼한 남녀의 관계는 자식이 있음에도 맞붙고 싸우더라. 그런 구도 안에서 강력한 사랑이 느껴졌다. 남자들 간의 뜨거움 안에서는 위태로움이 느껴져서 역설적인 감정에 많이 감동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물론 캐릭터가 아이 엄마고 전문직 여성에 이혼까지 해서 많은 것을 헤어려야 해서 쉽진 않다"고 덧붙였다.
'펀치'는 세상을 바로 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승부를 담아낼 작품이다. '추적자-THE CHASER'(2012) , '황금의 제국'(2013) 등을 집필한 박경수 작가와 '패션왕'(2012), '두 여자의 방'(2013) 등을 연출한 이명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 최명길 서지혜 온주완 박혁권 등이 출연한다.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
jay@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