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유느님 잔치되나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2.11 16: 07

MBC 연예대상이 연기대상에 이어 대상 수상자를 100% 문자 투표로 결정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당연히 독보적으로 떠오른 대상 수상자는 유재석이다. 바르고 성실한 이미지와 그간의 행보로 수많은 팬들을 거느린 유재석이 대상 수상자로 유력한 것.
더욱이 프로그램에게 수상하던 연예대상이 개인에게 대상을 수상하기로 결정하면서, 유재석이 대상 수상자가 되는 것은 누구나 예측 가능한 일이다.

MBC는 한 해 동안 MBC를 사랑해준 많은 시청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의 참여로 더욱 풍성한 시상식을 만들기 위해 이같은 투표제를 도입했으나 긴장감이 다소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문자투표로 대상을 선정하게 되면 유재석이 독보적으로 표를 받을 것이 분명해보이기 때문. 물론 유재석의 수상은 이견이 없는 결과지만, 대상 발표 직전의 떨림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은 지난 2006년, 2007년, 2009년, 2010년 MBC 연예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공동으로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받기도 했다. 이에 유재석이 올해 역시 문자투표로 시청자들이 뽑은 연예대상을 수상한다면 그 의미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방송사상 최초로 ‘시청자가 뽑은’ 대상 수상자가 공개되는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은 오는 12월 29일(월) 밤 8시 55분, 상암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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