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현주, “혀 절단 사고로 연예계 은퇴” 근황 공개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2.11 21: 32

[OSEN=오민희 기자 80년대를 풍미했던 개그우먼 이현주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저녁'의 코너 '별은 내 가슴에'에서는 개그우먼 이현주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현주는 1987년 MBC 제1회 전국 대학생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해 '일요일 밤의 대행진' '청춘행진곡'에서 촉새 캐릭터로 사랑받은 개그우먼으로,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을 거머쥘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노숙인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며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이현주. 방송을 통해 동료들의 활동을 지켜보고 있는 그는 “더 좋은 가치를 위해 연예계를 떠나서 살고 있기에 미련은 없는데 가끔 ‘내가 하면 저것보다는 잘 하겠다’는 아쉬움은 있다”고 말했다.
이현주는 "갑자기 없어져서 제가 미쳤다, 죽었다는 소문이 나기도 했다. 해명하기가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면서 ”치과 치료를 받고 마취가 풀리기 전에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하는데 마취가 덜 풀렸을 때 혀를 음식과 같이 씹었다. 그래서 혀가 절단됐다. ‘발음이 안 돼서 개그맨을 못할 것’이라고 하더라“며 연예계를 은퇴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밝혔다.
이어 이현주는 “엎친데 덮친 격으로 교통사고 4중 추돌사고가 났다. 머리를 크게 다쳐서 몸이 마비가 되고 정신이 혼란해졌다. 악재가 계속돼 죽는 것만 기다리던 때가 있었다"라고 덧붙이며 어머니를 위해 힘차게 살아가고 있는 제 2의 인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생방송 오늘 저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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