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전성기 3년 공백? 당시 내 연기 달 떠있었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4.12.11 21: 25

한석규가 전성기때 3년간의 공백을 가진 것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한석규는 자신의 대표작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예전에는 영화를 하면서 영화의 흥행에 관심이 많았다. '이번 영화가 흥행이 될까?' 이런 생각들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은 누군가의 추억의 장이었으면 한다. 나에게도 그런 영화들이 있었고, 다른 이들에게도 내 영화가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참 전성기때 3년이나 공백기를 가진 것에 대해 "당시 한국 영화계는 거품이 많이 있었다. 당시 내 연기도 그렇고, 작품도 있었고, 많이 달떠 있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쉬었다"고 밝혔다.
이날 한석규는 최근에 사극 출연이 잦은 것에 대해서는 "연기자는 어디서, 언제가 아니라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해야되는 직업이다. '그 인물이 왜 그랬을까'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 직업이다. 사극은 그 왜 라는 질문에만 집중할 수 있는 장르고, 인물에 대한 상상력이 많이 필요한 장르라 매력적이다"고 전했다.
한석규는 "배루라는 직업은 나이드는 것을 기다리는 직업이다. 배우라는 직업의 장점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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