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1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1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국민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7-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개막 후 12경기를 모두 승리,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여자프로농구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은 2003년 여름리그 삼성생명(현 삼성)이 달성한 15연승이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네 경기에서 잇따라 승리를 거두면 개막 후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전반을 36-35로 근소하게 앞선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 고전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3쿼터 중반 양지희의 자유투 2개와 골밑 득점을 앞세워 추격을 벌였고, 3쿼터 종료 2분 34초 전에는 사샤 굿렛의 골밑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우리은행은 이후 굿렛과 임영희의 자유투 등을 엮어 52-47로 앞서 나갔다. 또 우리은행은 4쿼터서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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