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종석, 박신혜와의 악연 극복.."이름 안 버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2.11 22: 12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의 이종석이 박신혜와의 악연을 극복하고 지금의 이름을 버리지 않기로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피노키오' 10회에서는 자신의 어머니와 최달포(이종석 분) 아버지 죽음 사이의 관계를 알아버린 최인하(박신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하는 달포에게 "미워해도 된다. 내가 너라면 나 같은 거 꼴도 보기 싫을 거 같다"면서 "꼴도 보기 싫으면 내가 떠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인하는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다. 떠나겠다는 말은 진심이었다. 거짓말이었다면 그는 딸꾹질을 하는 피노키오였기 때문.

이에 달포는 의외로 가벼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인하에게 "그만 좀 울어라. 울 때가 제일 꼴보기 싫다"면서 "이제 그만 징징대고 들어가자"며 인하를 달랬다.
이어 달포는 "기하명이었을 때 너와 네 어머니를 미워했었다. 아버지가 정신이 온전해지면 바로 떠날 생각이었고"라면서 "근데 이젠 아니다. 난 지금 최달포고, 앞으로도 그 이름을 버릴 생각이 없다"며 인하를 떠나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피노키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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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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