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의 박신혜가 어머니 진경에게 독설을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피노키오' 10회에서는 어머니 송차옥(진경 분)이 과거 최달포(이종석 분) 가족을 몰락시킨 보도의 주인공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최인하(박신혜 분)가 이를 따져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하는 서범조(김영광 분)와 함께 뉴스 제보 전화를 받았다. 이 때 두 사람은 "뉴스거리가 있냐"는 차옥의 말을 들었고, 범조는 "사과하라는 전화가 왔다"고 답했다. 이에 차옥은 두 사람의 말을 가볍게 넘겼다.
이 때 인하가 폭발했다. 인하는 차옥에게 "늘 그렇게 사과하라는 말은 무시하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그는 "13년 전 기재명의 항의도 이렇게 무시하셨냐"며 차옥에게 거세게 밀어붙였다.
차옥도 지지 않았다. 차옥은 "사과했다"면서 특유의 차가운 표정으로 뉴스 속에서의 멘트를 읊었다.
그러자 인하는 "사과를 어찌나 그렇게 진정성 없게 하시는지. 기재명이 앙심을 품을 만하다"며 차옥을 노려봤다.
이에 차옥은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사적인 원한을 품고 기호상 사건을 보도했다고 생각하나? 전국민이 궁금해하니까 대신 묻고 따진 거다. 그걸 내가 왜 사과해야하냐"며 받아쳤다.
한편, '피노키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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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