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김규리가 서인국과의 협상 끝에 석고대죄, 이성재에게 진실을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연출 윤성식) 8회에는 광해(서인국 분)가 장수태(고인범 분)의 장부와 금보를 담보로 김공량(이병준 분)과 투전,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자신의 원하는 바를 이루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공량은 광해와의 투전에 패하자 모든 사실을 김 귀인(김규리 분)에게 고했다. 이에 김 귀인은 “우리 신성군을 활로 쏜 자가 오라비께서 사주한 자였다 그 말인 겝니까?라고 분노, 인순황후의 금보를 지니고 있었던 김공량을 꾸짖었다.

이어 하릴없이 광해를 만난 김 귀인은 폐서인을 면하게 해주겠다고 조건을 제시했다. 그러나 광해는 “제가 원하는 것은 모두 진실이다. 세자로 책봉하고자 많은 백성이 역모라는 억울한 죄를 뒤집어썼다. 억울한 백성이 생기는 것을 막고자 함이다. 허니 이 모든 것이 신성을 세자로 책봉하기 위한 과욕으로 벌어진 일임을 아바마마께 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 귀인은 선조(이성재 분)에 석고대죄, 신성군과 관련된 그 날의 진실을 세상에 밝혔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 팩션 로맨스활극이다.
‘왕의 얼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