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신하균과 장나라가 이마뽀뽀와 우산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재차 뜨겁게 확인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에서 최신형(신하균 분)은 이별을 선언한 은하수(장나라)를 떠올리며 아파했다. 은하수는 최신형과 최대한(이준)의 관계가 틀어지는 것을 막고자 이별을 택했던 것.
하지만 두 사람의 사이를 다시 이어놓은 이도 최대한이었다. 대한은 이별 후 홀로 아파하는 최신형의 모습을 지켜본 뒤 직접 은하수를 찾아가 "우리 형을 만나달라, 제발"이라며 애원했다. 결국 최대한의 노력에 다시 문자를 주고 받고, 재회한 두 사람은 이마 뽀뽀로 마음을 확인했다.

이후 '특별한 파티에 참석하고 싶다'는 은하수의 연인 미션을 이루고자 최신형은 '미녀와 야수' 복장으로 분장해 파티에서 함께 춤을 추며 추억을 쌓았다. 파티를 끝내고 나온 두 사람은 우산에 흐르는 빗방울을 보며 또 한 번 입술을 따뜻하게 포갰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거듭 확인하며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다만 이후 불길하게 최신형을 덮쳐오는 어두운 그림자, 그리고 최신형이 남긴 '유언'을 연상케 하는 쪽지를 발견하고 불안해하는 은하수의 모습이 겹쳐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미스터 백'은 재벌회장 70대 노인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된다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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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