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올스타 투수 사이먼 영입, CIN과 2대1 트레이드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12.12 03: 41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12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로부터 올스타 선발 투수 알프레도 사이먼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내야수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와 투수 유망주 조나단 크로포드를 내주는 1:2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2008년 볼티모어 오리올즈에서 데뷔한 사이먼은 3년 만에 선발 투수로 돌아온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모두 32경기에 선발 등판하면서 196.1이닝을 소화했고 15승 10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이런 활약으로 생애 첫 올스타전에도 나갈 수 있었다.

볼티모어에서 뛴 마지막 시즌인 2011년 선발 투수로 한 시즌을 보냈지만 2012년 4월 신시내티가 (웨이버 공시 후) 클레임을 통해 영입한 뒤, 불펜으로 전향했었다. 올 해 150만 달러를 받았고 3번째 연봉 조정 신청 권한이 있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2008년 디트로이트와 계약한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올 해 23세. 85경기에 출전해 .242/.316/.336/.652를 보였다. 유격수를 주로 맡았으며 유격수로 71경기(63경기 선발)에서 수비율은 .968이었다.
우완 투수인 크로포드는 아직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 못한 유망주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에 1라운드 (전체 20번) 지명됐다. 지난 시즌은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23경기에 선발로 출장, 8승 3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이날 트레이드 공식 발표 직전 디트로이트는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받고 우완 투수 릭 포셀로를 보내는 트레이드가 성사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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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신시내티 레즈의 2:1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게 된 우완 투수 알프레도 사이먼.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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