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우완 레이토스 영입. CIN과 1:2 트레이드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12.12 06: 17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마이애미 말린스가 12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 선발 맷 레이토스를 영입했다. 투수 앤소니 데스클라파니와 포수 채드 월락 등 두 유망주를 내주는 1:2 트레이드를 통해서다. 전날 LA 다저스에 젊은 유망주 4명을 주고 내야수 디 고든과 투수 댄 해런 등을 영입하는 3:4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던 마이애미가 내년 시즌 전력향상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신시내티는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우완 투수 알프레도 사이먼을 내주고 유망주 2명을 받는 트레이드도 성사시켜 연봉 부담을 줄였다. 신시내티는 그 동안 선발 투수들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꾸준하게 타진하고 있었다. 사이먼과 레이토스 모두 2015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이 생긴다.
레이토스는 2009년 이후 6시즌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면서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했다. 2011년을 비롯, 3시즌에서 각각 14승 씩 거뒀고 지난 해까지 4시즌에서 184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팔꿈치) 16경기 등판에 그쳤다. 무릎 부상과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로 시즌 초반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6월 중순에야 복귀할 수 있었다. 102.1이닝을 소화했고 5승 5패 평균자책점 3.25였다. 하지만 9월 8일 뉴욕 메츠전 등판 이후 다시 팔꿈치 통증이 도져 이후 등판하지 못했다. 9월 로스터 확대 이후라 DAY TO DAY였다.
신시내티로 가게 된 우완 투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루키다. 선발과 불펜으로 13경기(5경기 선발), 33이닝을 소화했다. 2승 2패 평균자책점 6.27이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12시즌 이후 선발로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더블A를 거쳐 트리플A에서 던졌다. 트리플A 12경기(11경기 선발)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49였다.
포수 채드 월락은 아직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 못했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에 5라운드 지명됐다. 지난 시즌은 싱글A와 싱글A+에서 보냈다.  싱글A+ 주피터 해머헤즈에서 19경기에 나서면서 .328/.436/.375/.811을 기록했다. LA 다저스 팀 월락 벤치 코치의 3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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