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사장, "로이스의 잔류 의지를 믿는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2.12 07: 40

한스 요아힘 바츠케 도르트문트 사장이 마르코 로이스가 팀에 잔류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바츠케 사장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시사지인 슈테른과 인터뷰에서 로이스의 거취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바츠케 사장은 "나는 로이스가 팀에 남고 싶어한다고 믿고 있다. 그는 도르트문트라는 도시와 클럽을 사랑한다"며 로이스가 팀에 남을 것이라는 믿음을 보였다.
하지만 바츠케 사장은 "로이스의 이적에 흥미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그에게 어떤 논란거리들을 제공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로이스는 바이에른 뮌헨은 물론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날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까지 연결되어 있는 상황이다.

또한 로이스가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다는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대해서도 "(로이스가)몇 주 전에는 바이에른의 사투리를 공부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스페인어인가? 그저 우스울 뿐"이라며 스페인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편, 바츠케 사장은 "우리는 2017-2018시즌까지 약 3억 유로(약 4112억 원)의 수익을 올릴 계획이며 이는 이적료를 제외한 금액이다"라고 설명하며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로이스를 팔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최근 데일리스타 등 복수의 영국 언론은 첼시가 로이스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약 349억 원)를 책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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