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전설적인 공격수 데니스 로가 까마득한 후배 라다멜 팔카오를 응원했다.
데니스는 최근 기고한 칼럼을 통해 팔카오가 자신의 기량을 완벽히 되찾는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수비수들이 골치가 아플 것이라고 확신했다.
데니스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HITC에 실린 칼럼서 "팔카오는 좋아보이고 훌륭한 선수다. 그의 몸상태가 완벽해지면 경기력도 좋아질 것이다. 좋은 선수들은 어느 팀을 가든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준다. 적응하는 게 문제일 뿐이다"라고 팔카오의 활약을 확신했다.

맨유는 올 여름 거액을 투자하며 팔카오를 임대 영입했다. 하지만 무릎 부상과 적응 문제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아직까지는 몸값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데니스는 희망을 얘기했다. "다른 나라 선수들의 적응이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팔카오는 우리와 의사소통을 하면서 더 이상 다른 국가에서 왔다는 소외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는 데니스는 "하지만 여전히 새로운 나라에 적응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삶, 다른 음식 그리고 언어 또한 적응하는 데 장애물이 될 것이다. 그러나 팔카오는 젊고 도전적"이라며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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