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가 마르코 로이스(25)의 이적을 결심했다. 이제는 행선지가 정해질 차례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도르트문트가 로이스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이미 로이스가 팀을 떠날 것을 대비한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로이스는 2016년 여름까지 도르트문트와 계약을 맺었지만, 최근 재계약을 계속 거절해 도르트문트로서는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
로이스가 이적시장에 매물로 올라올 경우 수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보일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특히 도르트문트가 로이스의 자국내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잉글랜드 빅클럽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데일리스타'는 로이스의 영입을 원하는 잉글랜드의 빅클럽으로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을 꼽았다. 많은 클럽이 로이스를 노리고 있는 만큼 해당 클럽들은 도르트문트와 로이스의 마음을 얻기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도르트문트는 로이스가 떠날 경우 그 대체자로 스테판 엘 샤라위(AC 밀란)를 고려하고 있다. '데일리스타'는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로이스의 대체자로 엘 샤라위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엘 샤라위 영입은 어디까지나 로이스가 도르트문트를 떠났을 때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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