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 위드 다음'을 안드로이드에 이어 iOS 이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자동차그룹 내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위치기반서비스(LBS), 텔레매틱스(Telematics)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인 현대엠엔소프트가 안드로이드용에 이어 아이폰용(iOS)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 위드 다음(mappy with Daum, 이하 맵피)'을 11일부터 일반에 무료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맵피'는 지난 10월부터 약 2개월간의 베타 서비스에 이어 이번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 아이폰 스마트폰 사용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맵피'를 다운로드받아 무료로 사용 할 수 있다.

'맵피'는 별도의 지도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 필요없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최신 3D지도와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전송받아 최적의 경로를 탐색해 안내하는 스마트폰 기반의 풀(Full) 클라우드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는 가입된 통신사와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맵피'는 차량용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맵피'에 기반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서비스 및 콘텐츠를 더해, 변화하는 내비게이션 및 위치기반 서비스 시장에 발맞춰 선보이는 모바일 기반의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아이폰용 '맵피'는 기존 안드로이드 버전의 핵심기술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아이폰 특유의 터치감과 성능, 최근 업그레이드된 iOS 8.0.2 버전과 호환되도록 해 사용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이번 아이폰용 '맵피' 정식 서비스에서는 '아이폰6' 및 '아이폰6 플러스'에 대한 해상도 최적화 정식 지원, 스마트폰 진동모드에서 스피커 음성안내 지원, 주행 중 잔여시간·도착예정시간 터치 토글(toggle 한번 누르면 잔여시간을 알려주고 또 한번 누르면 도착예정시간을 알려줌) 지원 등 신규 기능이 탑재됐다.
업체 측에 따르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에서 '아이폰6' 및 '아이폰 6 플러스'에 대해 최적화된 해상도 지원은 '맵피'가 국내 처음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용자들에게 넓은 화면의 지도 제공을 통해 시인성이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아이폰용 '맵피'는 향후 고속도로 전용모드, 교통상황 제보 기능, 상세 음성(TTS) 안내, 다음 로드뷰 기능, 외부 오디오 자동 음량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이번 아이폰용 '맵피' 베타 서비스 공개와 함께 사용자들이 참여한 '맵피 스타일러 커뮤니티'에서 안정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고 사전 검증을 위한 오픈 베타(Open Beta) 체험단을 운영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맵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받는 점이다.
기존 대부분의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 서비스들이 어플리케이션 설치 후에도 와이파이 환경에서 고용량의 지도 및 교통정보 데이터를 별도로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 방식과 달리 클라우드 방식으로 내비게이션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실시간으로 자동 전송 받아 실행할 수 있다.
사용자는 최초 앱 다운로드 시점부터 설치 및 실행까지 30초 안에 실제 이용가능하며 클라우드를 통해 최신의 상태로 유지되는 지도 데이터와 5분 단위로 갱신되는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길 안내와 경로 탐색을 제공 받게 된다.
또한 '맵피'는 차량용 내비게이션에서 선보였던 3D입체 지도를 모바일 내비게이션에서도 구현한다. 지도 화면 상에서 보다 사실적인 도로 안내와 함께 랜드마크 등 주요 건물을 실제 외형과 흡사한 3D 입체 이미지를 적용해 시인성 높은 지도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 기호에 따라 버드뷰 방식 등 다양한 지도 뷰 화면을 제공한다.
한편, 현대엠엔소프트는 아이폰용 '맵피' 서비스에 대한 경험과 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향후 애플의 자동차용 운영체제(OS)인 카플레이(CarPlay) 등 글로벌 인포테인먼트 시장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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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엔소프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