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 자필 종영 소감 "조금 더 나아지겠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2.12 09: 25

배우 서하준이 12일 종영하는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극본 최윤정, 연출 안길호) 종영 소감을 손편지로 밝혔다.
 
서하준은 11일 오후 SNS에 "안녕하세요, 신인 연기자 서하준 입니다"라고 운을 띄운 뒤, "여러분께 많은 성원과 사랑을 받은 '사랑만 할래'가 내일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동안 너무나 많은 분께서 수고해 주셨고, 너무나 좋은, 행복했던 점과 너무나 존경스러운 선생님, 선배님, 동료분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 김태양의 삶을 더욱 알차게 살아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고 약 6개월의 시간을 함께 극을 만들어간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서하준은 "앞으로 어떤 인물의 삶으로 여러분께 찾아갈지 모르겠지만 조금 더 나아지고 입체적인 삶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사랑만 할래'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며 마무리했다.
서하준은 극중 따뜻하고 자상한 면모 속 슬픔을 지닌 김태양을 연기하며 안방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희로애락을 오가는 큰 감정의 진폭 속에서도 중심을 잡고 캐릭터에 몰입하는 모습으로 연기력을 자랑했다.
 
'사랑만 할래'는 12일 123회를 마지막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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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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