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다큐멘터리 ‘특별취재 탈북’(이하 탈북)이 해외 수상 2관왕을 기록하며 종편 최초, 최다 수상 신기록을 이어갔다.
‘탈북’은 지난 11일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 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안 TV 어워즈(Asian TV Awards)에서 ‘베스트 다큐멘터리 시리즈’ 부문 2등상인 최우수상(Highly Commended)을 수상했다.
‘아시안 TV 어워즈’에서 종합편성채널 수상은 채널A ‘탈북’이 최초다. ‘탈북’은 북미 3대 국제 미디어상으로 손꼽히는 미국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도 종편 최초로 다큐멘터리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지난 4월 받아 이번이 해외 수상만 두 번째다.
현지 시상식에는 ‘탈북’을 연출하며 탈북과정을 동행한 채널A 양승원 PD가 참석했다. 양승원 피디는 “북한인권 보호의 필요성이 국제적으로 알려지는 기회가 되어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탈북’은 자유를 찾아 나선 일곱 살 꽃제비 김신혁 군(프로그램에서는 진혁)을 포함해 북한 주민 15명이 압록강을 건너 탈북하는 과정과 신혁이의 한국 정착 1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탈북’은 지난해 1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종편 최초로 ‘제47회 미국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 종편 최초 ‘2014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뉴미디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종편 최초’ 기록을 새로 써 나가고 있다.
‘탈북’은 지난해 1월 방송되자마자 큰 반향을 불렀다. 본방 시청률 2.9%(2부, 수도권 유료방송 기준)를 기록해 드라마를 제외한 전체 종편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 같은 해 3월 일본 니혼TV에서 방영돼 1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19회째를 맞은 ‘아시안 TV 어워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제작되는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총 43개 부문에 걸쳐서 시상하는 국제방송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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