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가 김래원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이민호는 12일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강남 1970' 제작보고회에서 "김래원은 범접할 수 없는 선배"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생각보다 우리가 많이 만나지는 않았다. 넝마주의 때 시작을 같이 한다. 고아출신에 친형같은 존재로 시작했다가 중반부 이후에 재회하기 때문에 생각처럼 영화 안에서 많이 만나지는 않았다"라면서 "김래원은 내가 완전 애기 때부터 스무살 때부터 존경하던 선배이자 형이었고 9년이 지나서야 작품에서 만나게 됐는데 질투 같은걸 할 수 있는 그런 형이 아니다. 범접할 수 없는 선배"라고 전했다.

이민호는 극 중 겁 없는 젊음 김종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강남 1970'은 강남땅의 개발이 막 시작되던 1970년대, 땅과 돈을 향한 욕망의 질주를 펼치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내년 1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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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