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애커플’ 배우 진태현(34)과 박시은(35)이 내년 결혼한다. 올해로 4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이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진태현은 12일 오후 OSEN과의 통화에서 “우리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결혼에 대해 여러 가지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내년 상반기에 결혼할지 결정하지 않았지만 내년에 무조건 박시은과 결혼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시기도 구체적이지 않고 상견례도 아직 안한 상태다”며 “더 이상 기다리게 할 수 없기 때문에 내년에 결혼을 무조건 할 생각이다. 지금도 예쁘게 잘 만나고 있고 여전히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크고 좋다”고 전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0년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또한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두 사람은 함께 교회를 다니면서 사랑을 키워왔고 2012년 4월 열애사실을 인정하며 공식 커플이 됐다.
열애를 인정한 이들은 야구장 등에서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MBC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에서 또 한 번 호흡을 맞추며 연인답게 맞아떨어지는 호흡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뿐 아니라 진태현은 지난달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박시은은 SBS ‘정글의 법칙’ 촬영간 당시를 회상하며 “정글에 간 박시은이 보고 싶어 울었다”며 “매일 보던 사람인데 연락도 안 되고 잘 지내는지 알 수도 없고 정말 보고 싶더라. TV를 틀어놓고 막 이야기하면 내가 대답하고 그랬다”라고 깊은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4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면서도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했고 드디어 오는 2015년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kangsj@osen.co.kr
진태현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