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을 상징하는 '올해의 한자'로 세금(稅金)의 '세(稅)'가 뽑혔다. 2위는 '열(熱)', 3위는 '거짓말(嘘)'이 선정됐다. '세'자는 12일부터 교토 유명 절인 기요미즈테라에서 전시된다.
매년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가 개최하는 '올해의 한자'에서 세금이 주목받은 이유는 바로 소비세 때문이다. 올해 3월까지 5%였던 일본 소비세는 4월 일제히 8%로 올랐다. 10%로 인상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전국에 위 협회가 전국에 설치한 응모 상자와 엽서, 인터넷 등을 통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5일까지 조사가 이뤄졌다. 협회는 시민들에게 올해 세태를 뜻하는 한자와 그 이유를 물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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