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탈루냐 경찰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10일 바르셀로나의 캄프 노우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경기 후 PSG 원정팬 2명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발표했다.
카탈루냐 경찰 간부의 발표에 따르면 10일 심야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PSG 팬 1명이 모자를 쓴 남성 2명에게 찔린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다행히 생명에 큰 지장 없이 회복 중이다.
이 사건이 발생한 30분 후에는 캄프 노우 부근에서 또다른 PSG 팬 1명이 정체불명의 용의자에게 습격당했다. 카탈루냐 경찰은 두 건의 상해사건에서 최소 한 건은 서포터간의 폭력이 아닌 강도의 소행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스페인에서는 지난달 30일 서포터간의 충돌로 인해 데포르티보팬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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