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힘 스털링(20)과 리버풀의 재계약이 지지부진하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의 스털링 영입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스털링 영입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스털링이 리버풀과 재계약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에 스털링의 영입에 대해 제안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스털링은 리버풀로부터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7332만 원)의 재계약 제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실제로 스털링이 리버풀에게 제안을 받은 주급은 7만 파운드(약 1억 2132만 원)였다. 실망스러운 제안을 받은 스털링은 재계약에 사인을 하지 않고 'No'를 선언했다.

현재 3만 파운드(약 5199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스털링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스털링이 지금 받는 주급보다 월등한 수준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이 스털링을 잡을 수 있는 마지노선이 주급 10만 파운드였던 것이다.
게다가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스털링으로서는 금전적인 면에서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유럽 클럽대항전이라는 다른 동기부여까지 되지 않게 됐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스털링에게 금전적인 면과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이라는 만족을 모두 안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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