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혜윤 14점 9R' 삼성, KDB생명 제압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12.12 21: 15

용인 삼성이 배혜윤과 켈리의 맹활약을 앞세워 KDB생명을 꺾었다.
삼성은 12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 3라운드 경기에서 72-64로 승리했다.
삼성은 배혜윤이 38분 이상을 소화하며 14점 9리바운드, 켈리는 14득점 5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KDB생명에선 이연화가 18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고, 테일러도 18득점을 올렸지만, 마지막 4쿼터에 무너졌다. 

이날 승리로 4위 삼성은 시즌 6승 7패를 기록, 3위 KB를 반 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반면 KDB생명은 4연패를 당했고 시즌 전적 2승 10패, 하나외환과 함께 최하위에 자리했다.
시작부터 삼성이 흐름을 잡았다. 삼성은 고른 득점 분포로 KDB생명을 따돌렸다. 10-0으로 삼성이 여유 있게 리드했고, 24-11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KDB생명이 외곽슛을 앞세워 27-29로 삼성을 추격했다. 34-32, 삼성이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이 종료, 1쿼터와는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3쿼터도 접전이었다. 그러자 삼성은 켈리가 골밑을 지배하며 다시 흐름을 가져갔다. 삼성은 53-48로 앞선 채 마지막 4쿼터에 들어갔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삼성은 켈리와 박하나의 활약으로 10점차 이상으로 KDB생명을 따돌렸다. 결국 삼성은 끝까지 분위기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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