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진희경, 오지호 옷고름 잡고 유혹 "증명하라"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2.12 22: 12

'하녀들' 진희경이 오지호를 유혹했다.
12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에서는 한씨부인(진희경)과 무명(오지호)가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한씨부인은 병조 판서 허응참(박철민) 대감의 노비 무명에게 이성적인 관심을 보였다. 자신의 밑에서 일할 생각은 없는지 물으며 비녀를 내밀었다. 하지만 무명은 비녀를 다시 한씨부인의 머리에 꽂아주며 "사내는 여자에게 주고만 싶지, 받고 싶지 않다. 마님에게 드릴 수 있는게 있으면 다시 오겠다"고 거절했다.

포기할 한씨부인이 아니었다. 그는 무명의 옷깃을 쥐며 "증명은 하고 가야지. 기다릴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순간 아들 은기(김동욱)이 왔음을 알렸고, 한씨부인은 손짓을 멈췄다.
두 사람의 이상한 분위기를 눈치챈 은기는 무명을 경계했다. 은기는 무명에게 "반가의 안채에 들어오면 안된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은기는 한씨부인을 추궁했고, 한씨부인은 "일을 워낙 잘한다고 해서 올 생각이 없는지 물어봤다"고 둘러댔다.
'하녀들'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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