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디 마리아와 크리스 스몰링(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리버풀과 레즈 더비에 결장한다.
맨유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밤 10시 30분 안방인 올드 트래퍼드서 열리는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서 리버풀과 라이벌 매치를 벌인다.
맨유는 공수의 주축인 디 마리아와 스몰링이 부상으로 결장한다. 수비수 루크 쇼와 달레이 블린트도 마찬가지다. 다만 라다멜 팔카오, 필 존스, 하파엘 다 실바 등이 부상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디 마리아는 지난달 29일 헐 시티전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뒤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스몰링은 지난 9일 사우스햄튼전서 가벼운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은 경기 전 열린 사전 인터뷰서 "나에겐 오직 4명의 부상자만이 남았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상황"이라며 "쇼, 스몰링, 디 마리아, 블린트만이 부상을 안고 있다. 팔카오는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맨유는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딛고 상승기로에 올라섰다. 최근 파죽의 5연승으로 리그 3위까지 안착했다. 오랜 라이벌 리버풀마저 꺾는다면 6연승과 함께 역전 우승의 희망을 높일 수 있다.
반 할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경기를 잘 치러 매우 기쁘다"면서 "쉽지 않은 결과물이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두둑한 믿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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