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그리니, "램파드, 맨시티에 남았으면 좋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2.13 08: 49

"램파드, 가지마!".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프랑크 램파드에 대한 강한 애정을 나타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12월로 계약기간이 끝나는 램파드에 대해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현재 우리팀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가 바로 램파드다. 따라서 그가 팀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첼시에서 13년 동안 활약한 램파드는 지난 7월 미국 메이저리그 축구팀인 뉴욕 시티 FC에 입단했다.

하지만 뉴욕시티는 2015시즌부터 MLS에 합류하는 구단이라 올해 하반기에 공식 경기 일정이 없다. 따라서 뉴욕시티는 램파드의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맨체스터 시티로 6개월 간 임대를 보냈다.
지난 2001년 웨스트햄에서 첼시로 이적한 램파드는 649경기에 출전해 211골을 기록했으며 프리미어 리그 우승 3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FA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2회라는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다.
램파드는 원래 12월에 원 소속팀인 미국 뉴욕시티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26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중원 사령관으로 안정된 공-수 조율을 선보이며 3-2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MLS도 정말 중요한 리그다. 또 램파드도 필요한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팀에서 활약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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