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형,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종합 6위로 마무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2.13 09: 13

한국 남자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 이준형(18, 수리고)이 최하위로 첫 도전을 마무리했다.
이준형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99점과 예술점수(PCS) 59.98점을 더해 122.97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57.42점을 더해 종합 180.39점을 받았다.
1위는 238.27점을 받은 우노 쇼마(일본)가, 2위는 야마모토 쇼타(일본, 213.12점)가 차지했다. 3위는 알렉산더 페로프(러시아, 207.14점)가 뒤를 이었다.

성적은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이준형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한국 최초의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됐다. ISU에 전적이 등록된 한국 남자 피겨 선수 중에서는 이준형 이전까지 아무도 파이널에 진출한 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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