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근이 고 김자옥에 대해 "'꽃보다 누나' 출연은 치료를 미루고 간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오전 8시 55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故 김자옥과 관련, 남편 오승근과 그의 가족들이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오승근은 김자옥이 생전 출연했던 tvN '꽃보다 누나'를 다시 보며 "저 당시 치료를 해야 했었다. 그러나 김자옥이 고민하더라. 방송 출연은 두 달 전에 결정했고, 병원에서는 한 달 전부터 치료를 하자고 했으니, 방송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결정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김자옥은 '꽃보다 누나'에서 자주 누워 있는 모습은 물론, 길에 있는 벤치에도 누워 있는 모습, 성당에서 목놓아 우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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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