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린드블럼과 협상중…확정은 아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12.13 12: 00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조쉬 린드블럼(27)의 롯데행이 임박했다.
구단 관계자는 13일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린드블럼과 계약을 확정지은 건 아니고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계약 조건 차이보다 전 소속 구단과 풀어야 할 부분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구단 측은 린드블럼과의 계약이 확정되면 공식 발표할 예정.

린드블럼은 LA 다저스를 비롯해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5승 8패(평균 자책점 3.82). 올 시즌 1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한편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7)과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게 구단 측의 공식 입장이다.
옥스프링은 롯데 선발진의 한 축을 맡으며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뛰어난 자기 관리를 바탕으로 제 기량을 발휘했다.
이 관계자는 "린드블럼과 계약하더라도 한 자리가 남는다. 아직 계약할지 말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구단 내부에서는 이달 안에 외국인 선수 선임을 마무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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